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에서 로봇 팔에 의한 내부 조사 시작

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의 데브리 조사, 로봇 팔로 내부를 정밀 확인 본격적인 반출을 위한 준비 상황을 짚어, 향후 폐로 계획의 초점을 파악한다

도쿄전력은 2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2호기에서 용융 연료 데브리의 인수를 위한 새로운 로봇 팔을 사용해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는 향후 본격적인 인수 방법을 검토하는 자료로 삼을 예정이다. 로봇 팔은 최대 약 22미터까지 늘어나며, 측면 배관을 통해 용기 안으로 들어간다. 이번에는 배관 내부의 쓰레기를 물로 밀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앞으로는 철제 구조물을 절단하는 등 내부로 들어가기 위한 경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레이저로 내부의 고정밀 3차원 데이터도 취득한다. 올해도 안에는 용기 내부에서 수그램의 데브리를 시험적으로 채취할 계획이며, 도쿄전력은 2037년 이후의 본격적인 인수로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사고로 발생한 데브리는 13호기에서 추정 880톤에 이르며, 폐로 작업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공정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