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에서 미군 활동 강화를 인정하는 합의에 서명

그린란드 미군 강화 합의, 미군 확대와 안보를 양립 중국·러시아에 대한 경계와 영유권 부정의 배경을 빠르게 확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덴마크의 프레데릭센 총리와 그린란드 자치정부의 닐센 총리와 함께, 그린란드에서의 미군 활동 강화를 허용하는 합의문서에 서명했습니다. 합의에서는 미군이 그린란드의 시설과 작전을 확충하고, 역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차세대 미사일 방어 구상 ‘골든 돔’과 관련된 토지 이용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그린란드에 ‘매우 대규모한 군사 기지’를 2곳 설치할 생각도 밝혔습니다. 또한 합의문서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움직임을 염두에 둔 안보상 경계감이 반영되는 한편, 덴마크의 주권과 영토 보전도 확인되었습니다. 미국에 의한 영유를 시사해온 종래의 주장과는 달리, 이번에는 미군의 활동 확대를 축으로 한 내용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