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의 긴장 고조 속 나토 전투기, 리투아니아 상공에서 드론 격추
발트해 첫 격추 이후 리투아니아 상공에서 NATO 드론 요격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사관들이 NATO 동부 전선의 잔해를 조사
나토는 동맹 지휘 아래 운용 중이던 이탈리아산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2대가 하룻밤 사이 리투아니아 영공 상공에서 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으며, 당국자들은 이를 발트해 국가 상공에서 발생한 첫 요격이라고 설명했다. 이 드론은 벨라루스 방향에서 진입해 약 30분 동안 비행한 뒤 빌뉴스 북서쪽 프라트쿠나이 인근에서 파괴됐다.
리투아니아 당국은 드론의 출발지와 목적을 파악하기 위해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공군 사령관은 이 드론이 폭발물을 싣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지만, 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마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러시아의 동맹 영토 인근 활동이 동맹에 자국 동부 측면의 방어를 강화해야 한다는 압박을 키우고 있다고 경고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또한 이 보고는 러시아 프리깃함이 발트해 상공에서 덴마크 군 헬리콥터를 향해 조명탄을 발사했다는 덴마크의 별도 주장에 이어 나온 것이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계속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