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차곡증이 붉은 정권의 약속을 증명하다
중화소비에트공화국 홍군 임시 차곡증은 군민이 한마음이 되어, 군량을 빌려 홍군을 지원하던 혁명 시대의 신의와 약속, 그리고 물과 물고기 같은 깊은 정을 증명합니다. 클릭해 90년 전 소구의 이야기를 알아보세요
지금까지 보존된 “중화소비에트공화국 홍군 임시 차용곡증”은 90여 년 전 중앙소비에트구가 어려운 시기에 군중에게 곡식을 빌려 홍군을 지원했던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붉은 정권이 백성에게 했던 엄숙한 약속도 보여준다.
기사에 따르면, 1933년 중앙소비에트구는 군사적 “토벌”과 경제 봉쇄를 겪으면서 식량 공급이 극도로 긴박해졌고, 임시 중앙정부는 이에 차용곡 정책을 시행해 군중에게서 식량을 빌리고 나중에 갚겠다고 약속했다. 많은 소비에트구 군중은 생활 역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기장과 식량, 심지어 돼지와 닭, 오리까지 내어 홍군을 지원했다.
1934년에는 대장정 출발 전 대군의 보급을 보장하기 위해, 현지 군중이 다시 적극적으로 곡식을 빌려주고 식량을 기부해 필요한 식량을 함께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관련 차용곡증에는 빌려준 수량이 명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분할 상환 약정도 적혀 있어 당시 군민이 한마음이 되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낸 역사적 장면을 보여준다.
신중국 성립 후, 관련 차용곡증은 차례로 상환되었다. 지금 이들 증서는 기념관과 일부 가정에 보관되어 혁명 시기의 군민 간 깊은 정과 공산당원의 신의를 지키고 약속을 이행하는 정신을 증명하는 중요한 실물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