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관세 권한을 포함한 러시아 제재 법안 통과
러시아 제재 법안, 올리가르히·은행·에너지 구매자 겨냥 하원 표결로 광범위한 제재가 트럼프에게 전달돼 모스크바에 대한 압박이 커져
하원은 수요일 러시아와 이란을 겨냥한 광범위한 제재 패키지를 통과시켜, 이 법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으로 넘겼다. 고(故)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이름을 딴 이 법안은 민주당 의원 53명과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로 262 대 159로 통과됐다.
이 법안은 러시아 정부 관리들, 올리가르히, 은행, 그리고 에너지 수출 운송을 돕는 그림자 선단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대통령이 러시아산 수입품에 최대 500%, 러시아 에너지를 구매하는 상위 5개국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관세 권한도 포함한다.
일부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이 관세 조항이 트럼프에게 지나치게 많은 재량을 준다고 주장하며 반대했다. 지지자들은 이 법안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뒷받침하는 러시아의 자금줄을 약화시키고 러시아 에너지를 계속 구매하는 국가들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패키지는 또한 이란의 무기 및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제재를 복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