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다

미국 스페이스X 주가 급락, IPO 공모가를 처음으로 밑돌아 스타십 발사가 중단되며 개발 지연 우려가 커지고, 투자 심리도 악화

미 스페이스X의 주가가 16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하락해 6월 신규 주식공개(IPO) 당시의 공모가를 처음으로 밑돌았습니다. 종가는 전일 대비 3.08% 하락한 131.11달러가 되었으며, 시가총액은 상장 당시의 최고치에서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6월 12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해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을 실시했지만, 이후 주가 상승이 이어지지 않았고, 최근에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로켓과 인공지능(AI) 등의 성장 기대감으로 매수돼 왔지만, 수익에 비해 고평가됐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16일 저녁에 예정되어 있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발사가 엔진 이상으로 중단되면서 개발 지연에 대한 우려도 확산됐습니다. 주가 부진이 장기화되면 앞으로 IPO를 검토하는 미 오픈AI나 미 앤스로픽 등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