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1719명으로 피해 확대 배경도 판명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사망자 1719명, 노후 건축물과 연약한 지반이 피해 확대 구조가 이어지는 현지의 최신 상황과 유엔의 지원 합의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미 베네수엘라 북서부에서 6월 24일 연이어 발생한 대규모 지진과 관련해, 이 나라의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29일 사망자가 1719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된 것만으로도 부상자는 5034명, 주거지를 잃은 사람은 1만5866명에 이릅니다.
피해가 커진 요인으로는 건물의 노후화와 내진 보강의 부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붕괴한 건물의 많은 수는 연약 지반 위에 세워져 있어 흔들림이 증폭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철근 보강이 없는 오래된 콘크리트 구조 고층빌딩이나 내진성이 낮은 벽돌벽 건물 등도 무너졌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지진 이전부터 경제 위기와 의료 체계 약화를 안고 있었고, 전력 공급도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구조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엔과 당국은 시신 수납용 봉투 1만 장을 조달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