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년 국방비 대폭 증액 예정… 복지 등은 삭감 전망
러시아 국방비, 2027년은 사상 최대 규모로. 침공 지속과 재정 압박이 선명 사회보장 삭감과 적자 확대도 주목, 예산안의 향방을 확인
러시아 정부는 9월 30일, 2027년부터 3년간의 예산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7년 국방비는 17조1000억 루블로, 일본 엔화로 약 32조4900억 엔에 달해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 이후 최대가 될 전망이다.
2026년 예산의 국방비는 12조1210억 루블로, 이번 계획은 이를 41% 상회한다. 예산안으로부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계속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사회보장, 교육, 보건 등의 분야는 당초 계획보다 67% 정도 삭감될 전망으로, 재정에 대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 2026년 재정적자 전망치는 GDP 대비 1.6%에서 3.2%로 상향 조정되었고, 부채 잔액도 27년에 GDP 대비 21.7%로 상승할 전망이다. 고금리의 영향으로, 앞으로는 국채 비용도 재정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