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한때 1달러=152엔대까지 상승 1개월여 만에 10엔의 엔고
엔고가 진행되는 배경과 엔 시세의 전환점을 알기 쉽게 해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관측과 시장의 움직임을 짚고, 앞으로의 전망도 확인
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한때 1달러=152엔 90전까지 상승해 약 7개월 만의 엔고 수준이 됐다. 7월 말에 1달러=163엔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약 10엔의 엔고가 진행됐다.
엔고의 배경에는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진 점이 있다. 시장에서는 엔 매수·달러 매도가 우세해졌고, 엔은 유로에 대해서도 상승했다.
전날에는 런던시장에서도 엔 매수가 이어졌고, 중동 정세의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와 포지션 조정 움직임이 엔고를 뒷받침했다. 미국시장이 휴장이었던 점도 있어 도쿄시장에서도 변동폭이 커졌다.
정부·일본은행은 지금까지 외환 개입을 해왔지만, 이번 움직임에 대해 시장에서는 엔저 국면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