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관련 유조선 공격 홍해 긴장 고조

홍해의 후티 공격으로 원유 공급 우려가 급증, WTI가 상승 중동의 해상 운송 리스크를 짚어보고, 시황과 세계 경제의 향방을 확인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와 관련된 유조선 2척을 홍해에서 공격했다. 영국 해운 무역 오퍼레이션(UKMTO)에 따르면 사우디 앞바다의 바브엘만데브 해협 부근에서 1척이 피격돼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은 모두 무사했다고 한다. 후티는 유조선 외에도 여러 척의 선박을 되돌려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해까지 안보상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뉴욕 원유 선물시장에서는 WTI 9월물이 한때 배럴당 91달러대까지 상승했다. 중동의 해상 운송 경로를 둘러싼 정세가 원유 가격과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의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