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항의 시위 1년,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 새 정권에 대한 불만도

네팔 항의 시위 1년, 수도 카트만두에서 추도 집회 개혁 정체와 새 정권에 대한 불만도 확산, 현지의 현재를 따라가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8일, 지난해의 항의 시위로부터 1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시위는 당시 정권을 퇴진으로 몰아넣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9월의 시위는 정부의 SNS 규제책에 대한 반발을 계기로, 부패와 연고주의에 대한 불만이 확산되며 발생했습니다. 치안 당국의 발포로 70명 이상이 사망했고, 당시 총리는 사임했습니다. 이후 임시정부를 거쳐 올해 3월 총선이 치러졌고, 바렌드라 샤하 정권이 출범했습니다. 다만 추모 집회에서는 새 정권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참가한 젊은이들 가운데에는 사회의 구조와 고용 상황이 충분히 바뀌지 않았다며 개혁의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전 정권 아래에서의 치안 당국 대응을 조사한 위원회의 보고서도 공개되지 않았고, 사법 절차도 정체돼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