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공원 청년주택 공급안에 반대

용산공원 청년주택 논란, 서울 용산구가 공급 검토에 반대했습니다. 토양오염 검증과 공원 조성 원칙을 짚고, 지역 쟁점을 확인하세요.

서울 용산구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의 용산공원 내 청년주택 공급 검토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용산구는 11일 입장문에서 정부와 여당이 용산어린이정원, 방사청 부지, 군인아파트 부지, 장교숙소 부지 등을 주택 공급 대상지로 보려 한다며, 공원 조성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당은 용산공원 본체부지 외곽에 최대 2만 가구 규모의 청년주택 공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상 미군 반환부지 전체를 국가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토양오염 조사와 안전성 검증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녹사평역 주변 지하수에서 벤젠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검출된 점을 거론하며, 성급한 개발 추진은 2차 환경오염과 주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