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 일자리 증가, 수도권에 더 집중

한국은행 AI 분석,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고용 격차 확대 우려 생성형·에이전틱 AI 취업 변화와 지역별 흐름을 빠르게 확인하세요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쉬운 직업의 취업자가 24만7000명 늘었지만, 증가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15일 대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AI와 지역 노동시장’ 보고서를 발표하며, AI 투자와 숙련 인력이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지역 간 고용과 임금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등 세 유형으로 나눠 고용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생성형 AI 관련 직업은 사무직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았고, 에이전틱 AI는 영업과 법률·행정 전문직에서, 피지컬 AI는 운전·운송과 제조업 단순노무직에서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232025년 생성형 AI 활용이 쉬운 직업의 취업자 증가분 24만7000명 가운데 80.8%인 19만9000명이 수도권에서 늘었습니다. 에이전틱 AI 관련 직업도 2025년 증가한 취업자 10만5000명 중 88.3%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한국은행은 다만 이번 결과를 AI가 고용을 늘리거나 줄였다는 의미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AI 확산 초기 단계인 만큼 업황의 영향을 분리하기 어렵고, 현재까지 나타난 변화는 인과관계보다 관찰된 징후에 가깝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