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에 머문 상어 ‘부캉이’, 구조 작업 일단 중단

부산 북항 친수공원 상어 부캉이 구조 재시도, 바다 방류 계획은 중단 다음 달 2일 다른 방식의 유도 구조가 예정돼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머물던 상어 ‘부캉이’에 대한 바다 방류 시도가 29일 진행됐지만, 결국 이날 계획은 중단됐다. 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해경은 보트와 펌프를 동원해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했으나, 상어가 다시 수로 안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당국은 간조 시간이 끝난 데다 현재 방식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작업을 멈췄다. 관계기관은 다음 달 2일 다른 방식으로 구조를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대형 그물로 수로를 막은 뒤 부캉이를 천천히 바다 쪽으로 유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드론으로 확인한 결과 부캉이의 활동성과 호흡은 안정적이지만, 움직임이 다소 느려져 체력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