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비전투 지원 방식 검토
호르무즈 해협 파병 논란, 우회 지원 검토에 불안 커진다 미국 요구와 이란 반발 속 정부의 현실적 대응과 파장에 주목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우회 지원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의 군 자산 투입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파병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번 검토는 2020년 청해부대의 작전구역을 호르무즈 해협까지 넓혀 간접 지원했던 방식과 비슷한 형태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와 달리 지금은 이란이 이런 방식조차 적대 행위로 볼 가능성이 크고, 한국 자산에 대한 위협이나 종전 이후 외교·경제적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동 정세에서는 파병 명분이 약하고 위험은 더 크다고 지적한다. 정부가 국제사회 흐름과 국내 여론을 함께 고려해 미국과 현실적인 조율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