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재단사,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후손에 맞춤 정장 기부
참전용사 맞춤 정장 기부로 전한 윤정우의 따뜻한 나눔과 사연 40명에 7,500만원 선물한 재단사의 선행, 지금 확인해 보세요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6·25 참전용사 유재근씨가 시구를 하고, 맞춤 정장을 기부해 온 재단사 윤정우씨가 시타자로 나섰다. 윤씨는 2024년부터 참전용사, 전쟁고아, 국가유공자 후손 등에게 직접 제작한 양복을 선물해 왔다.
서울 강남에서 양복점을 운영하는 윤씨는 개업 뒤 국가보훈부를 찾아가 기부 의사를 전했고, 지금까지 40여 명에게 약 7500만원 상당의 맞춤 정장을 전달했다. 정장을 만드는 데는 개인별 치수 확인과 가봉, 시착 등 긴 과정이 필요하지만, 윤씨는 받는 이들이 옷을 입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씨는 참전용사이던 친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형편이 어려워 정장을 마련하기 힘든 청년들에게도 사비로 옷을 만들어 주며, 재단사로 일하는 동안 선행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