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외국인 입국 절차, 25년째 종이서류 중심

인천국제공항 입국 절차, 종이서류와 중복 입력을 줄여야 합니다 통합 플랫폼이 필요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와 현장 효율을 높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이 국제선 여객 기준 세계 5위 공항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외국인 입국 절차는 여전히 종이서류와 기관별 중복 입력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입국자는 상황에 따라 법무부의 입국신고서, 질병관리청의 건강상태질문서, 세관의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를 각각 작성해야 한다. 여권 정보와 항공편, 주소 같은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입력해야 해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 주요 공항은 온라인 사전 등록이나 QR 코드 기반 절차를 도입해 입국 과정을 간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기관별 시스템이 따로 운영돼 통합 플랫폼이 없는 상태다. 입국 절차가 복잡하다 보니 공항 현장 인력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외국인 입국자가 몰리는 시기마다 특별근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심사 인력 부족 문제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공항 관계자들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단일화된 통합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