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용범, 준공업지역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 논의
서울 주택공급 확대, 구로·영등포 준공업지역 활용 방안 논의 도심 유휴부지·규제 완화 쟁점까지 핵심만 빠르게 확인하세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5일 만나 서울 구로·영등포구 준공업지역을 활용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 추가 공급 대책을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 고위급이 처음으로 협의에 나선 것이다.
두 사람은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하며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주고받았다. 김 실장은 준공업지역을 활용한 공급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고, 오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준공업지역에서 공장 비율을 낮추면 주택 공급 여력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 논의됐다.
오 시장은 회동 뒤 정부 부동산 대책의 부작용 우려를 전달했고, 서울시와의 사전 협의를 강조했다.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급 방안에는 협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2차 부동산 정책 점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며, 회의에서는 서울 도심 유휴부지와 준공업지역 활용 방안, 추가 공급 물량 등이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