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 전망 엇갈려…하반기 변수는 세제 정책

주택 매매가격 전망,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엇갈린 이유를 짚습니다 세제 변수와 전세 상승 흐름까지 확인하고 향후 시장을 읽어보세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전망을 두고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의 의견이 엇갈렸다. 4월 조사에서 전문가의 56%는 상승을, 공인중개사의 54%는 하락을 예상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1월과 비교해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것이다. 당시에는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모두 가격 상승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하반기 세금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조정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 시장은 양측 모두 상승 전망이 많았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갭투자가 어려워졌고, 높은 전세 보증금과 월세 전환 증가가 전세 가격을 자극한 배경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하반기 주택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 부동산 세제 정책을 지목했으며, 수도권은 내년 하반기부터 2027년 사이 안정화 가능성이, 비수도권 회복은 그 이후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