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미국 상장 앞두고 투자 수요 확대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70억달러 ADS 흥행 기대 용인·청주 투자 확대와 함께 청약 열기를 확인해보세요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6일 현지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 등 3곳이 SK하이닉스가 발행하는 미국예탁주식(ADS) 최대 70억달러어치를 인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6일부터 9일까지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하고, 10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외국 기업의 미국 상장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회사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2.5%에 해당하는 신주를 ADR 형태로 내놓는다.
조달한 자금은 국내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팹, 청주 첨단 패키징 공장, ASML의 극자외선 장비 구매 등이 주요 사용처다. 다만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과 메모리 업황 변동, 경쟁사 추격 등은 향후 변수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