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보릿돌교 붕괴 전 이상 소음 신고 있었지만 안전조치 없어

포항 보릿돌교 붕괴 전 충격음 신고…안전점검 누락 논란 붕괴 전 이상징후와 관리 부실 의혹,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세요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의 해상인도교 보릿돌교가 붕괴되기 약 3개월 전, 시민이 다리에서 큰 충격음이 난다며 안전 점검을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한 시민은 지난 4월 보릿돌교에서 낚시를 하던 중 다리에서 ‘쾅’ 소리가 두 차례 들렸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시는 정밀 안전진단이나 통행 제한 같은 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후에도 보행자 통행이 계속됐다. 보릿돌교는 28일 오후 보행자가 건너기 직전 교각과 상판 약 50m가 무너지며 붕괴했다. 보행자가 직전에 발길을 돌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양경찰은 붕괴 원인과 함께 포항시의 관리·감독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