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명물 부캉이 구조 작업 또 실패

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 수로 탈출 작전이 왜 중단됐나 특수 그물 투입 후 난관 속 현장 상황과 향후 대책을 확인하세요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머물던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구조 작업이 2일 진행됐지만, 결국 마무리되지 못했다. 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해경은 약 50m 길이의 특수 그물을 이용해 부캉이를 밖으로 유도했으나, 수로 바닥 상태와 장애물 때문에 그물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고 작전은 중단됐다. 관계기관은 그물과 봉돌이 걸린 것으로 보고 추가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몸길이 약 3m로 추정되는 부캉이는 지난 18일 처음 발견된 뒤 큰 관심을 모았다. 지역 방문객이 크게 늘고 SNS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부산시는 부캉이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다만 안전사고 우려와 생태 관리 문제로, 관계기관은 결국 구조를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