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주 급락, 하루 만에 시총 2000조원 증발
반도체주 급락, 뉴욕증시 AI 열풍에 제동이 걸렸다 브로드컴·엔비디아 동반 하락과 금리 우려, 시장 변동성 확인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 열풍을 이끌던 반도체주가 5일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브로드컴의 AI 칩 사업 성장세가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와 함께,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지표로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3% 떨어져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마이크론, AMD 등 주요 종목도 급락했으며, 반도체주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1조3000억달러, 한화 약 2026조원 증발했다.
다만 이번 하락을 업황 악화보다는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지수는 이번 급락에도 연초 대비 73% 상승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