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 소비자 겨냥한 유통업계 경쟁 확산

IP 협업 상품으로 뜨는 유통업계, 팬덤 소비를 잡는 공간과 매출 전략 팝업스토어·전문관 트렌드까지 확인하고, 지금 바뀌는 유통 흐름을 보세요

유통업계가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취향 기반 소비층을 겨냥한 상품과 공간을 넓히고 있다. 서울 더현대서울의 스파오 팝업스토어에는 나루토 협업 상품을 사려는 방문객이 몰렸고, 올해 스파오의 관련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 백화점과 쇼핑몰은 IP 체험형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마리오아울렛은 IP 상품 전시·판매 공간을 열었고,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원피스·포켓몬·귀멸의칼날 팝업을 늘리며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무신사와 쿠팡도 각각 IP 상품 전문관을 선보이며 온라인 경쟁에 나섰다. 기업들은 이 같은 팬덤 소비가 신규 고객 유입과 높은 구매 전환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전담 조직도 신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CJ온스타일, 스파오 등은 IP 협업 부서를 운영하며 캐릭터·아티스트·스포츠 분야 상품 기획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