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고공행진과 24시간 외환거래의 영향

원·달러 환율 1500원대, 상승 배경과 향후 흐름을 짚습니다 24시간 외환시장 확대가 변동성에 미칠 영향도 함께 확인하세요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머무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환율 상승 배경과 향후 흐름을 둘러싼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2분기 평균 환율은 1501.64원으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평균 1500원을 넘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대규모 매도, 달러 강세, 엔화 약세와의 동조화 등을 환율 급등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반도체 수출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질 경우 외국인 매수세가 되살아나 원화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는 6일부터는 외환시장이 24시간으로 확대된다. 그동안 제한됐던 거래 시간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이슈를 더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반면, 거래량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는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접근성이 높아져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