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가 주식시장 호재라는 통념은 맞지 않다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오건영은 경기 흐름이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CPI와 PCE 차이까지 확인해 시장의 진짜 반응을 읽어보세요

금리 인하가 곧바로 주식시장 호재로 이어진다는 통념에 대해 오건영 신한은행 패스파인더 단장은 데이터상으로는 항상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정해진 공식처럼 움직이지 않으며, 금리보다 경기 흐름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오 단장은 코로나19, 글로벌 금융위기, 닷컴버블 붕괴 같은 사례를 들며, 당시에는 금리를 크게 낮췄지만 주식시장은 오히려 크게 흔들렸다고 짚었다. 금리 인하는 급격한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성장 둔화가 이어지면 주가를 떠받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또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와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표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PCE를 기준으로 삼는 반면, 시장은 더 먼저 발표되는 CPI에 더 빠르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