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 91곳 확인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전국 91곳…선관위 진상규명 착수 서울·부산 등 확산 속 투표 지연, 누락 경위와 대응을 확인하세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에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가 전국 91곳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5일 발표한 50곳보다 41곳 늘어난 수치입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이 예상돼 추가로 용지가 배부된 투표소가 140곳이었고, 이 가운데 실제 부족 상황이 발생한 곳이 91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표가 잠시 중단됐다가 다시 진행된 곳은 26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등 서울에서만 22곳이 확인됐고, 부산 북구와 대구 동구, 인천 연수구, 경기 김포 등에서도 부족 사례가 나왔습니다. 선거 당일 전국에서 부족했던 투표용지는 총 4726장이었으며, 이는 50곳 기준 집계라 실제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또 충북 청주의 한 투표소에서는 선거인 명부 출력 과정에서 유권자 1000여 명의 이름이 누락돼 투표가 지연됐습니다. 선관위는 외부 인사 6명으로 진상규명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고, 노태악 위원장의 사퇴 의사 수용에 따라 위철환 상임위원이 직무를 대행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