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회학 교수, 부유해져도 불행한 이유를 말하다

한국 사회 불평등·불신·불안, 왜 커졌나 이재열 교수가 진단한 삼불 사회의 해법을 확인해보세요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정년퇴임 기념 고별 강연에서 한국 사회가 왜 더 풍요로워졌는데도 불평등과 불신, 불안이 커졌는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교수는 1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균열을 넘어 품격으로’를 주제로 강연하며, 한국 사회를 이른바 ‘삼불 사회’로 진단했다. 그는 IMF 외환위기,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팬데믹이 사회의 구조적 균열을 드러낸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나친 지위 경쟁이 신뢰와 연대를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AI 확산이 불평등을 줄일 수도 있지만, 잘못 활용하면 사회적 격차를 더 키울 수 있다며 제도 개선과 기술 활용의 방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