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름값 담합 혐의로 농협에 과징금 20억 원
제주 경질유 담합 과징금, 제주농협·서귀포농협에 20억2000만원 제주주유소협회 제재로 가격 왜곡 실태를 확인하고 핵심 쟁점을 짚어보세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주 지역 경질유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제주농협과 서귀포농협에 총 20억2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 농협은 다음날 적용할 판매가격을 제주주유소협회에 미리 전달하고, 가격 인상과 유지에 협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회원 주유소들에 기준가격 준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제주주유소협회에도 시정명령과 함께 3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조치로 제주 지역에서 휘발유·경유·등유 가격이 육지보다 높게 유지된 배경에 담합이 있었다는 점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