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정청래, 당권 경쟁 속 거친 공방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 송영길·정청래 공개 충돌과 갈등 격화 전당대회 경선 구도와 선호투표제 변수까지 한눈에 확인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에 나선 송영길 의원과 정청래 전 대표가 14일 거친 표현을 주고받으며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송 의원은 서울 용산구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간담회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당 대표 간 갈등을 비판하며, 당정이 힘을 합쳐 국정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 전 대표의 과거 발언과 탈당 이력, 지방선거 공천 과정 등을 거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정 전 대표는 송 의원의 발언에 대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목숨까지 위태로운 일처럼 언급한 데 대해 “섬뜩하고 무섭다”고 받아쳤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 17일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당규를 개정하기로 했다. 이번 공방은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당내 계파 갈등과 경선 구도가 더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