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호르무즈 파병에 다양한 옵션 검토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 비전투 지원 중심으로 한반도 부담 최소화 국회 절차와 국제 협의가 남아, 정부의 최종 결정을 확인해보세요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에 군 전력을 보내는 방안과 관련해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반도 대비 태세에 큰 부담이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그 범위에는 비전투 임무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미국의 요청에 맞추되 직접 전투 참여보다는 해상 감시·정찰, 기뢰 제거, 군수지원 같은 역할을 중심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미 해군 군수지원함과 해상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의 파견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미국, 프랑스, 영국 등과 협의를 이어가는 단계이며, 파병 시기와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파병이 현실화되려면 국회 동의 등 국내 절차가 필요하다. 여권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실제 결정까지는 추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