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배넌, 인공지능 규제 촉구…미 정치권서 초당적 우려 확산

AI 규제, 샌더스와 배넌이 함께 경고한 초지능 위험과 안전장치 미·중 경쟁 속 통제 상실 우려까지, 핵심 쟁점과 정치권 반응을 확인하세요

미국의 진보 성향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마가 진영 핵심 인사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고문이 인공지능(AI) 규제를 함께 요구했다. 정치적 입장은 크게 다르지만,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AI에 대해서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미래생명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AI 확산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샌더스 의원은 초지능 AI 개발을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배넌 전 고문은 의회가 소극적이라며 행정명령을 통한 규제를 강조했다. 다만 중국과의 경쟁을 어떻게 다룰지를 두고는 의견이 갈렸다. 샌더스 의원은 미·중이 AI 개발을 일시 중단하는 합의를 모색해야 한다고 본 반면, 배넌 전 고문은 중국 국적 연구자와 학생을 미국 AI 산업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AI 통제 상실이 초당적 문제라는 인식과 함께, 국가 경쟁력과 안보를 우려하는 반론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