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용혜인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권유 배경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논란, 위성정당 비례대표와 겸직 의혹이 휩싸인 배경 여권의 수습과 청년층 반발까지, 사퇴 이유와 정치적 파장을 확인하세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사퇴한 배경에는 위성정당 비례대표 이력과 장관직 겸직 의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이 논란이 국정 지지율에도 부담을 주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전날 용 후보자를 만나 당 안팎의 우려를 전달하고 사퇴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용 후보자가 지난 10일 별도 협의 없이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에 반박하고 겸직 의사를 재확인한 뒤에는 더 이상 방어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청문회에서 소명할 사안이 아니라는 의견과 함께, 청년층을 중심으로 불공정하다는 비판이 확산한 점도 사퇴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이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관행이 낳은 후과라는 지적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