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청소노동자 노조 파괴 사건, 대법서 유죄 확정

세브란스병원 노조 탄압 대법원 유죄 확정, 10년 만의 판결 청소노동자 교섭권 쟁점과 병원 사과 요구를 지금 확인하세요

세브란스병원과 청소용역업체가 청소노동자 노조를 조직적으로 와해시킨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관련 고발이 이뤄진 지 약 10년 만의 판결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의 사과와 교섭권 보장을 요구했다. 노조는 병원과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조합원 탈퇴를 압박하고 근무 배치를 통해 불이익을 준 정황이 법원에서 인정됐다고 밝혔다. 2016년 140여명이던 조합원은 장기간의 압박과 탈퇴로 현재 2명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개정 노동조합법을 근거로 병원에 원청 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며, 관련자들과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