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별세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한국 기초과학과 과학행정의 토대를 닦다 서울대 자율화·바이오산업·백신연구소 유치까지 남긴 발자취를 확인하세요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98세다. 그는 교육부 장관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초대 원장을 지내며 한국 기초과학과 과학 행정의 기반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고인은 서울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오랜 기간 서울대에서 연구와 교육에 힘썼다. 한국전쟁 직후 열악한 연구 환경에서도 기초생물학 연구를 이어갔고, 국내 발생생물학과 관련한 여러 성과를 남겼다. 또한 연구자 양성과 과학 정책에도 깊이 관여했다. 유전공학육성법 제정을 주도하고 한국바이오산업협회 창립, 국제백신연구소 국내 유치, 서울대 자율화와 교육개혁 추진 등으로 과학·교육 제도 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