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400원 지하철 지연 보험과 월 500원 미니보험, 보험사들의 전략

미니보험, 휴대폰 파손·사기·번아웃까지 소액으로 보장 모바일로 간편 가입하고 일상 위험을 낮은 보험료로 대비하세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 삼성화재 등 국내 보험사들이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휴대폰 파손, 중고거래 사기, 번아웃, 거북목, 지하철 지연처럼 일상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짧은 기간과 낮은 보험료로 보장하는 상품들이다. 이런 상품은 주로 2030세대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를 겨냥한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부담이 적어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휴대폰 보험 가입자를 늘리고 있고, 교보라플은 정신건강·생활질환 관련 소액 보장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보험업계에서는 미니보험 자체의 수익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 대신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객 유입, 브랜드 인지도 확대, 향후 장기보험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실제로 일부 디지털보험사는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기보험과 다른 전통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