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조정 시작…매도 우려는 과도하다는 분석

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조정, 매도 규모와 시장 영향이 변수다 분할 매도 가능성까지 짚어 코스피 흐름과 연기금 수급을 확인하세요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조정이 1일부터 시작되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매도 규모를 두고 다양한 추정이 나오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코스피 흐름에 따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매각 물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봤지만, 국민연금은 대규모 매도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은 2178억 원을 순매도했다. 국민연금은 자산군별 비중 규정에 따라 국내 주식 비중이 목표치를 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하며, 지난달 말까지 이어진 유예 조치도 종료됐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제 매도는 한 번에 이뤄지기보다 장기간에 걸쳐 분할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은 리밸런싱이 진행되더라도 매도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규칙 변경으로 조정이 점진적으로 이뤄지도록 설계됐다고 밝히며, 시장 충격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