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쏠린 반도체 생산, 호남 클러스터가 바꿀까
수도권 반도체 생산 비중 82.3%…산업 편중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호남권 클러스터가 바꿀 반도체 지형과 투자 흐름을 확인해보세요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장이 몰린 수도권의 반도체 생산 비중은 2024년 82.3%로, 10년 전보다 7.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충청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비중은 크게 낮아져 지역 편중이 더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전체 제조업에서도 수도권 비중은 같은 기간 29.4%에서 33.2%로 늘었습니다. 대기업 공장 주변에 협력사와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모이면서 수도권 중심의 산업 생태계가 굳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추진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권에 대규모 팹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투자와 공급망 확장에 따라 국내 반도체 생산 지형이 달라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