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42.5도 기록…폭염 중대본 2단계 가동
폭염 경보, 남부지방 기록적 폭염과 양산 42.5도 최고치 경신 중대본 2단계 가동과 전국 확산 전망까지 빠르게 확인하세요
주말 동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2일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42.5도까지 올라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양산은 사흘 연속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웠고, 광양·부산·밀양 등도 40도를 넘겼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장기화에 대응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했다. 폭염으로 중대본 2단계가 운영된 것은 2023년 8월 이후 약 3년 만이며, 2018년 폭염이 자연재난에 포함된 뒤로는 두 번째다.
기상청은 장마 종료 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고, 서풍 계열의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계속 유입되면서 폭염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산은 푄 현상과 분지 지형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4일부터 폭염의 중심이 수도권 등 서쪽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