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17주째 하락
국제유가 급등에도 국내 기름값은 17주 연속 하락 유가 반영 시차와 최고가격제 영향, 다음 주 주유소 변동을 확인하세요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확산으로 국제유가가 일주일 만에 큰 폭으로 올랐지만,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17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판매가에 반영되기까지 보통 23주의 시차가 있고,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도 가격 상승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59.1원으로 전주보다 1.1원 내렸다. 경유 평균 가격도 1844.0원으로 0.5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비쌌고 대구가 가장 낮았다.
반면 국제시장에서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114.7달러로 전주보다 14.4달러 급등했다.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함께 올랐다. 업계는 이런 상승분이 이달 말부터 국내 주유소 가격에 점차 반영될 가능성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