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들, 서울서 호신술 배우며 회복의 시간
마포구 호신술 수업, 범죄 피해 여성의 일상 회복과 자신감 회복을 돕는다 스토킹·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실전 대처법을 전하고 앞으로의 지원도 이어진다
서울 마포구 노고산치안센터에서 범죄 피해 경험이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호신술 수업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서부범죄피해지원센터와 마포경찰서가 함께 마련했으며, 스토킹과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구르기와 낙법 같은 기본 동작부터 손목을 잡혔을 때 빠져나오는 방법, 불쾌한 접촉을 피하는 요령, 상대가 올라탔을 때의 대응까지 상황별 대처법을 배웠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참가자들도 점차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피해자들은 훈련을 통해 몸을 지키는 방법뿐 아니라 심리적 위로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호신술 외에도 음악 수업 등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