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 검토…한·미 원전 협력 확대

미국 원전 협력 확대와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 검토가 주목된다 한미 대형 원전 8기 참여 가능성, 관련 수혜와 협력 흐름을 확인하세요

정부가 미국 원자력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의는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 참여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으며, 한·미 원전 협력을 넓히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8일 정부·여당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미국에 대형 원전 8기를 짓는 계획을 대미 투자 합의문에 담는 방안과 함께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도 함께 살피고 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당정협의에서 관련 질문에 검토 중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 논의는 지난달에도 거론된 바 있다. 미국 측이 한국에 지분 인수를 제안했고, 한국전력이 대미 투자펀드를 활용해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산업통상부는 당시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한국과 미국의 원전 협력 확대 배경에는 한국의 시공 경험과 공급망이 있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등을 통해 대형 원전 건설 경험을 쌓았고, 미국은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자국 원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양측은 과거 지식재산권 분쟁과 수출 제한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은 만큼, 지분 참여가 향후 협력 관계를 안정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