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 속 청년 고용 부진 심화
청년 고용률 하락, 6월 고용동향이 보여준 일자리 구조 변화 제조업·건설업 감소 속 대면 서비스업이 버틴 이유를 확인하세요
6월 취업자 수가 다시 늘었지만, 전체 고용률은 석 달 연속 하락했고 청년층 고용률은 26개월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3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9만7000명 줄어 2022년 11월 이후 4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 고용률은 43.9%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낮아졌고, 청년 실업률은 7.0%로 0.9%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고용 감소가 이어졌다. 반면 운수·창고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 서비스업에서는 취업자가 늘며 감소폭을 일부 만회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와 인공지능 확산이 청년 일자리에 구조적 압박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