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70% “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 신뢰 못 해”
서울대 학생 국민연금 신뢰도 69.7% 불신, 청년층 불안 확산 연금개혁 뒤에도 불안이 커진 이유와 분리안 여론을 확인하세요
서울대 학생 10명 중 7명은 은퇴 뒤 국민연금을 실제로 받을 수 있을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연금 개혁 이후에도 기금 소진 시점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청년층의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8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마련한 정책 토론회에서 박준섭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은 서울대 학생 55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서 69.7%는 국민연금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신뢰한다는 응답은 25.3%였다.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49.9%는 청년층이 낸 보험료를 별도로 적립해 운영하는 이른바 신·구 연금 분리에 찬성했다. 반대는 17.8%였다. 토론회에서는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현재보다 늘리자는 제안도 나왔으며, 고령층 고용 증가에 맞춰 보험료 납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