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세 수입 1분기 234% 증가…금투세 전환 논의는 부담 커져

증권거래세 수입 급증, 1분기 세수 3배↑ 거래세율 인상·증시 활황이 원인, 정책 변화도 함께 살펴보세요

올해 1분기 증권거래세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의 강한 상승과 급등락이 이어지면서 거래가 늘었고, 손익과 무관하게 매도 때 부과되는 거래세가 세수 확대에 영향을 줬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3월 증권거래세 수입은 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00억원에서 234.6% 증가했다. 여기에 올해부터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세율이 각각 0.15%, 0.2%로 올라간 점도 세수 증가에 힘을 보탰다. 정부는 올해 예산과 추경 편성 과정에서 증권거래세 수입 전망치를 크게 높였다. 다만 거래세가 세입 확보에 기여하는 만큼, 증권거래세 폐지를 전제로 한 금융투자소득세 재도입 논의는 당분간 추진 동력을 얻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