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검의 기소유예 결정 놓고 외압 의혹 제기
기소유예 외압 의혹, 한동훈이 수사팀 판단 번복 경위를 추궁합니다 서울서부지검·대검 논란의 쟁점을 짚고, 숨은 배경을 확인해보세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서울서부지검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소유예 결정과 관련해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한 의원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수사팀이 징역 8개월을 구형하려 했는데 누가 이를 막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부지검은 2024년 8월 김 후보자를 알선뇌물 약속 혐의로 조사한 뒤 기소 가능성을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보고했다. 수사팀은 김 후보자가 브로커의 청탁을 받고 제약사 관련 임상시험 승인에 관여한 정황이 있다고 봤고, 대가성 후원금 약속도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검찰청은 불기소 의견을 냈고, 서부지검은 같은 해 12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대검은 직접적인 금전 수수나 당사자 간 연락이 확인되지 않아 유죄 입증이 쉽지 않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선 관련 사건의 1심 판단도 함께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