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 제주에서 개혁 강조
제주포럼,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이 신뢰 회복과 개혁을 촉구 무너진 다자주의 속 유엔의 역할을 짚고 국제 협력 해법을 확인하세요
제주포럼에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이 모여 유엔의 신뢰 회복과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는 25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렸고, 후보들은 다자주의의 역할이 약해진 국제 환경에서 유엔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는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전 유엔총회 의장,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무역개발회의 사무총장, 캐롤린 로드리게스버케트 주유엔 가이아나대사, 마키 살 전 세네갈 대통령이 참석했다.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로 참여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유엔이 재정과 권위, 신뢰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차기 사무총장이 무너진 다자주의에 대한 신뢰를 되살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별도 세션에서는 미국이 파리기후협약과 국제기구들에 다시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조현 장관이 2425일 후보자들과 각각 만나 국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유엔의 역할을 논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