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우려 속 AI 거품론 재점화에 한미 증시 급락

반도체주 급락과 AI 고평가 논란, 코스피 흔든 조정의 배경을 짚습니다 브로드컴 실적과 금리 변수까지 한눈에 확인하고 투자 흐름을 읽어보세요

미국 증시에서 시작된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8일 코스피가 크게 밀리며 AI 관련 종목의 고평가 논란이 다시 부각됐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AI 산업의 수익성이 실제로 얼마나 뒷받침되는지 재평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조정의 직접적인 계기는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였다. 브로드컴이 향후 매출 전망을 기대만큼 높이지 않자, AI 관련 수요와 투자 확대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고 미국 반도체주가 811%가량 하락했다. 국내에서는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그동안 상승을 이끌어온 만큼,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다만 메모리 공급 부족과 HBM 수요가 여전히 강해 당장 실적이 꺾일 가능성은 낮다는 반론도 함께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