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비공개 합의 부인에 청와대 반발

북한군 포로 한국행, 청와대가 우크라이나 공개 방식에 강력 반발 비공개 합의 부인에 공식 해명·사과 요구…외교 갈등의 향방을 확인하세요

청와대가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 공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비공개 합의 사실을 부인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청와대는 우크라이나 측의 공개 방식이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보고, 공식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7일 밤 입장문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공보실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발표해 양국 신뢰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또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도 안드리 베쉬킨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초치해 항의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재발 방지와 함께 우크라이나 정부 차원의 공식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관련 내용을 본국에 정확히 보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