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1년, 주말 관광 수요 강세…출퇴근 활용도는 과제

한강버스 주말 이용이 평일의 2배를 넘었습니다 관광·나들이 수요와 향후 확대 계획을 한눈에 확인하세요

한강버스가 첫 운항 1년을 맞은 가운데, 주말과 오후 시간대 이용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출퇴근 수요를 넓히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는 관광·나들이 성격의 이용이 더 뚜렷한 상황이다. 승선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한강버스 승객은 45만5483명이었고, 주말 하루 평균 승객 수는 평일의 2배를 넘었다. 특히 여의도, 잠실, 뚝섬처럼 한강공원과 가까운 선착장에 승객이 많이 몰렸다. 반면 지하철역과 가까운 옥수 선착장의 비중은 예상보다 낮았다. 한강버스는 서울 도심과 한강변을 직접 잇는 이동 수단으로 일부 구간에서 지하철보다 빠르거나 비슷한 이동 시간을 보였다. 다만 현재는 배가 12척뿐이라 운항 간격이 길고, 출근 시간대 운항도 제한적이다. 서울시는 향후 선박을 늘려 운항 간격을 줄이고, 선착장 주변 개발과 부대 수익을 통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